현대중공업이 포스코와 극저온 고(高)망간강을 활용해 선박용 LNG연료탱크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LNG연료탱크 기술 협약(MOU)’을 체결했다.

극저온 고망간강은 영하 196도의 극저온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신소재로 기존 LNG탱크의 합금소재(9%니켈강)보다 높은 강도와 인성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실물 모형(Mockup) 테스트를 거쳐 고망간강 LNG연료탱크를 상용화해 제작비용을 20% 절감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불확실한 미래에 불황의 파고를 가르는 신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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