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와 협력회의 개최

▲ 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 사장(오른쪽)과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장이펑 부총재가 협력회의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7월 11일 중국 닝보 상그리라 호텔에서 총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인 중국 닝보저우산항의 관리운영회사인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Ningbo Zhoushan Port Group Limited)와 항만 교역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장이펑 부총재를 비롯해 닝보원양운수유한공사, 닝보매산도국제컨테이너터미널, 닝보저우산항주식유한공사 등 닝보저우산항 관계자가 참석했다.

문학진 사장은 “평택항과 닝보저우산항은 컨테이너, 자동차, LN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각 항의 장점을 활용해 상호 발전해 나갈 부분이 많다. 평택항이 세계적 종합 항만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이펑 부총재는 닝보저우산항의 특장점과 미래 지속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양항 교역 확대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문학진 사장은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닝보에서 개최된 2019년 해상실크로드 항만국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싱가포르, 상해, 로테르담 등 전세계 40여개 항만 CEO가 참석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원탁) 회의에서 평택항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세계적 항만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해외 항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중국 닝보저우산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철광석, 원유 등 약 10억 8천만톤을 처리해 총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이며 컨테이너 처리량은 2635만teu로 상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3위다. 올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까지 누계로 28만 7천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약 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 하반기에도 물동량 창출과 선진 항만으로 종합 성장 발전을 위한 동남아 및 중국 포트세일즈를 강화하고 항만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국제포럼을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평택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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