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가 8일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울산항 중소 물류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이하 AEO) 인증 지원 MOU”를 체결했다.

AEO는 관세청이 제시한 법규 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 공인요건을 충족하는 무역 관련 물류기업에게 부여되며, 신속통관·세관검사 면제 등 통관절차 상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무역국 및 글로벌 기업 등은 AEO인증 여부를 새로운 무역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금전적·인력적 부담으로 중소물류기업이 공인 획득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 울산항 이용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해온 UPA는 올해부터 울산항 이용 중소물류기업 대상으로 AEO공인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대상 기업은 AEO 공인획득을 위한 컨설팅 비용, 수출입관리책임자 교육, 컨설팅 현장점검 및 사후 관리 등을 지원받게 된다.

UPA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울산지역 주력산업 부진으로 수익여건이 감소한 울산항 이용 중소물류기업의 사업안정과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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