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S해운 2019년 2분기 영업실적

지난해 신조 가스선과 케미컬 탱커 등을 인수한 KSS해운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SS해운(대표이사 이대성)은 8월 14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562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36억원, 당기순이익은 65% 감소한 32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1115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54억원, 순이익은 49.6%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가스선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916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84억원을 기록했고 케미컬선부문 매출액은 16.1% 증가한 199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2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에 대해 KSS해운은 이자율스왑평가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SS해운은 2018년 추가적인 금리상승에 대비해 차입금 일부에 적용될 이자율을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이자율스왑 거래를 체결, 미래에 지급할 이자비용을 확정한 바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향후 3년간의 잔여 스왑거래 기간을 포함, 하락이 예상되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차이를 선 반영한 평가손실이 포함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반면 그 외 SWAP거래를 체결하지 않은 선박 차입금의 경우 금리 하락 예상에 따라 미래의 이자비용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KSS해운은 최근 미국의 LPG 수출물량 확대 및 2020년 황산화물 규제가 조치로 인한 노후선박의 폐선 등 세계 시장의 선박감소와 이에 따른 운임 상승을 고려, 3척의 초대형 가스운송선박(84,000cbm VLGC) 신조를 결정한 바 있으며 추가 신조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다.

가스운반선 11척을 보유한 KSS해운은 신조 초대형 가스운송선박 3척이 인도되는 2021년에는 총 14척의 대형 LPG 선단을 보유하는 세계 6위의 선사가 되는 것이며, 3,000억의 매출액 실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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