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션폴리텍 과정을 수료하는 해기사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8월 29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다양한 해기인력 양성을 위하여 해양대, 해사고 등 해양계 교육기관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진행하는 해기사 집중교육과정으로 선원인력 수급현황이나 선사의 채용 수요 등을 고려하여 매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수료 후 진출 분야에 따라 외항상선 3급, 내항상선 5급, 원양어선 3급, 어선 5급 등이 있으며 연간 약 100여명의 교육생이 배출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외항상선 3급 양성과정 수료 예정자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지마린서비스, 현대해양서비스, SK해운 등 국내 20여개 내외항 선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선사들은 박람회장에서 직접 현장채용면접을 진행하고, 합격자는 선사에 실습해기사로 승선하여 9개월간 실습교육과정을 거치게 되며 실습교육 종료 후에는 3급 해기사로 선박에 승선하여 근무하게 된다.

이종호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업하여 예비 해기사와 선사간 일자리를 연계시켜주는 행사로서 바다에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해기인력 수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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