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민간기업 최초 글로벌물류서비스 부문 수상

▲ 24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2019 Golden Chariot International Award'에서 서중물류 류제엽 대표가 수상하고 있다.

북방물류의 선두주자 서중물류가 교통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황금마차상’을 수상, 세계 최고 수준의 포워더로 거듭나고 있어 주목된다.

서중물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아르고 아레나(ERGO ARENA)에서 개최된 ‘2019년 Golden Chariot International Award’에서 체코, 아제르바이잔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물류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금마차상(GOLDEN CHARIOT INTERNATIONAL AWARD)은 전 세계 교통 및 인프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적인 콘테스트로 교통 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물류(육상, 철도, 해운, 항공), 인프라 기술, 일반, 특수 분야 등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운송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운송 회사 및 뛰어난 전문가에게 상이 주어지며 지금까지 82개국 900개가 넘는 회사와 전문가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1년 서울시청이 교통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초로 황금마차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코레일이 철도운송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의 철도기업상, 최고의 CEO상, 최고의 철도안전상 등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민간 물류기업이 황금마차상을 수상한 것은 서중물류가 최초다.

한편 서중물류는 중국, 몽골, 중앙아시아, CIS국가 등 내륙지역 뿐 아니라 러시아, 유럽, 미국, 아라비아 반도, 캐나다, 중미 등 북반구를 중심으로 한 철도 및 해상·항공 운송 등을 연결하는 복합 일관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아프리카 전 대륙에 복합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 북미, 남미 등지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회사들을 합병하여 세계적인 다국적 포워더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 서중물류가 수상한 황금마차상 상패와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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