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 중국연구센터가 지난주 2019년10월 10일(목) 중국 정저우 우통슈홀리데이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KOTRA 정저우 무역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상해지원과 함께 공동으로 ‘중국(허난성) 물류애로 개선 및 한국 기업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 방안’ 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 25회를 맞는 '중국 정저우 상품교역회'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의 허난성을 중심으로 한 화중지역으로의 원활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허난성은 중국 중서부 지역의 경제대성(GDP 5위, 인구 1억 이상)으로 중국 중심부에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이며, 특히 포럼이 개최된 정저우는 정어우반례(郑欧班列)이자 경광철도가 교차 되는 곳으로 전자상거래, 물류, 유통 등을 중심으로 소비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대중국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서 KTR의 가기경 상해지원장이 첫번째 발제로 나서 ▲‘중국 비관세 장벽대응 : 인허가 상품검사’라는 주제로 중국의 통관 및 상품검사, 인증 관련 문제를 다루었다.

두번째 발제자로 KMI 중국연구센터 한광석 센터장이 ▲‘중국 물류산업의 트렌드 및 화중지역 한국기업 물류애로’라는 주제로 중국의 물류산업 동향과 허난성을 포함한 중국 화중지역(허난, 후난, 후베이성)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소·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물류애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공유하였으며, 향후 대응 및 지원 방안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박종국 상해지점 부장이 최근 금융권의 이슈인 ▲‘중국 LPR제도 도입과 그 대응방안을 진단하고 기업 경영에 꼭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KMI 중국연구센터는 중국 상해, 청도, 대련, 천진 샤먼, 홍콩, 하얼빈 등 중국의 물류 거점 도시들에서 세미나, 포럼 등을 잇따라 개최하여 대중국 진출 기업 및 물류기업들을 지원해 왔는데, 향후에도 대중국 정보 및 동향 분석을 통하여 대중국 진출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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