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of England와 업무제휴 체결

KSA가 IG클럽 회원사인 West of England와 손잡고 대형선 인수에 나선다.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는 10월 16일 West of England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는 조합 공제사업 다변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존 대형선박 인수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합은 이번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West of England와의 개별 협의를 거쳐 최대 담보액 10억 달러까지 각종 국제협약(CLC, Bunker Convention, WRC) 재정보증서(Blue Card)와 West of England 가입 증서(Certificate of Entry)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선박금융, 화물운송계약 등으로 인해 IG 가입증서와 높은 수준의 담보가 필요했던 중·대형선박 및 외항유조선 계약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조합 공제상품의 경쟁력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에 양기관은 해외운항선박의 클레임 발생시 적극적인 상호 협조를 약속해 IG Clubs의 클레임 처리 노하우 등 정보 교류를 통해 조합의 해외클레임 처리 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West of England는 1856년에 설립된 영국 소재의 국제 P&I Club으로 2019년 현재 전 세계 9280만GT 이상의 선박이 가입돼 있으며 보험료 기준으로 세계 8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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