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지난 11월 22일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15억 불 규모의 LNG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발주처와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발주선주명, 선형 등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계약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선가는 15억달러(1조 7824억원)이며 납기는 2022년 9월까지다.

한편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69억 달러로 늘렸다. 이는 작년 총 수주금액 63억 달러를 초과한 실적이로 올해 수주목표 78억 달러의 88%에 해당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환경규제에 따른 LNG운반선 및 원유운반선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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