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마약탐지견 활용한 모의훈련실시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제영광)은 24일 부산 신항 소재 보세창고에서 해상수입화물을 대상으로 마약탐지견을 비롯하여 마약탐지장비를 활용한 제4차 마약류 반입차단 자체단속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태국發 해상수입화물(나사제조기)로 메트암페타민(일명 필로폰) 112kg이 밀반입 되는 등 해상수입화물은 한 번에 대량의 마약류 밀수가 가능하다.

이에 올해부터 해상화물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통관단계에서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52%를 처리하는 부산 신항의 환경을 반영한 자체단속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 제1~3차 훈련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産 필로폰이 미국發 국제우편을 통해 최초 적발되는 사례를 반영하여 북미지역(주로 미국·캐나다 서부)에서 들어오는 중고자동차, 이사화물 등에 초점을 맞춰 고강도 단속훈련을 실시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 및 점검을 실시하여 실질적인 예방단속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세관이 이사화물을 대상으로 마약류 반입차단 훈련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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