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미포조선이 23일 인도한 이노라인의 4만 9천dwt급 메탄올 추진선 Creole Sun호.

현대미포조선이 메탄올 추진선박 1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인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2월 23일 일본 선사인 이노라인(IINO LINES)이 발주한 4만 9천dwt급 MR탱커 Creole Sun호를 인도했다. Creole Sun호는 벙커C유와 메탄올(Methanol)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만디젤의 이중 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돼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면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선박이다.

Creole Sun호는 이노라인과 미쓰이물산이 공동출자해 건조한 선박으로 WATERFRONT SHIPPING에 장기용선될 예정이다. WATERFRONT SHIPPING은 세계 최대 메탄올 생산기업인 METHANEX의 자회사로 메탄올 운반선 30척을 보유한 세계 최대 메탄올선사다.

WATERFRONT SHIPPING은 캐나다, 미국, 칠레, 이집트, 뉴질랜드,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에서 생산되는 메탄올을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으로 운송하고 있다.

한편 이노라인은 1899년 설립된 일본 선사로 현재 케미컬 탱커 43척, 벌크선 18척, 대형 가스선 17척, 소형 가스선 27척 등 총 107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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