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T, 차세대 하역시스템 개발 킥오프 미팅 개최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응하여 항만 하역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연구가 본격 시작됐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양수산 R&D 「스마트 자동화 항만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수행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차세대 항만하역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12월 18일(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킥오프 미팅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OSS(Overhead Shuttle System)이라고 명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컨테이너 항만 대비 약 30~50%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우리나라 ‘차세대 항만 하역시스템’이다. 본 연구개발 사업에서는 1:1 규모로 개발, 제작 및 시범 운영을 수행 중이다.

스마트 자동화 항만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동적 모형제작을 통한 성능이 검증된 기술을 실 규모 사이즈로 항만에 구축하여 시범운영 및 활용 방안에 대해서 연구가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본 사업을 위해 전체 시스템의 통합 및 평가는 주관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가, 지반공사는 SK건설이, 상부구조물 건설은 대우건설이, 장비 개발은 서호전기가 각각 담당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테스트베드 부지를 제공(광양항 컨테이너부두 4번 선석)하는 체계적인 연구수행기관이 선정됐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5천teu)이 1일 하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아시아의 허브항만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OSS(Overhead Shuttle System)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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