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10톤급 전용방제선 ‘환경 11호’ 건조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한 환경 11호는 길이 14.11m, 폭 4.48m, 최대속력 약 32노트(59km/h)인 소형방제선으로 선체를 친환경 해상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하여 내식성과 강도를 대폭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현장 담당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작업공간을 확보하는 등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건조한 소형방제선을 사고 위험도가 높은 울산항에 배치하여 울산항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공단은 방제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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