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와 함께하는 특급 일본 여행

부관훼리가 지난해 색다른 경험이 있는 선박여행을 위해 준비한 선상음악회 ‘Music on the Sea 비긴어게인’이 승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2020년 첫 시작으로 최근 대세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트로트 콘서트를 준비했다.

부관훼리는 취항 50주년을 기념해 ‘내일은 선상트롯, 신이난다 신이나!’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상트롯 이벤트에는 트로트 가수 차도필과 여성 래퍼 골드가 초대가스로 참여해 2월 26일, 3월 25일, 4월 16일, 5월 6일과 28일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대가수 차도필은 ‘쏠리네’를 비롯해 앨범 4장을 발매한 트로트계의 신성이다. 차도필은 트로트로 데뷔하기 전 록밴드 보컬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2003년 부산 MBC 전국 락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때문인지 쏠리네라느 녹은 기존 트로트 곡보다 더 강력한 유쾌함과 경쾌함이 느껴진다.

차도필과 함께 선상 공연의 에너지를 채워줄 가수 골드는 여성래퍼로 최근 싱글6집을 발매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수 차도필과 호흡을 맞추며 트로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혼성무대를 완성시키면서 부관훼리의 젊은층 고객을 비롯해 중장년층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공연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부관훼리는 선상공연과 더불어 일본 현지에서 특급 온천료칸에서의 숙박과 함께 지난 50여년간 발굴해온 야마구치 지역을 필두로 사가, 나가사키, 북큐슈 지역의 대표 온천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관훼리가 취항하고 있는 시모노세키가 위치한 야마구치는 청정 자연안에 맑은 공기와 함께 6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모토 온천의 고급 료칸호텔 ‘유모토 사이쿄’에서 숙박하며 고급 노천탕을 비롯해 10여가지 다양한 온천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본 정통 가이세키 정식을 포함하여 이로유카타 체험, 정통 가부키 공연 등 일본의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또한 부관훼리가 엄선한 대표 관광지만을 담은 여행일정을 제공한다. 일본의 국보 5층 목탑이 있는 루리코지를 비롯해 과거 조선통신사의 객잔으로 한일 교류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아카마신궁, 야마구치의 맑은 자연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카르스트 대지인 아키요시다이와 동굴 관광까지 문화, 자연, 힐링을 고루 갖춘 여행일정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바다 절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나가사키 히라도는 일명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라 불리는 카와치 토우케에서 남해바다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뷰를 즐길 수 있으며 유명 자동차 CF의 로케이션 장소로 활용되는 선셋웨이에서 시원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대온천탕을 비롯해 다양한 온천탕을 즐길 수 있는 히라도 대표 료칸호텔인 키쇼테이호텔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부관훼리 관계자는 “단순히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것이 아닌 타는 순간부터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의 따뜻한 힐링 온천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차도필과 함께하는 선상 트롯, 부관훼리 온천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상품가격 : 249,000~299,000원(일정,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음)
▷상품문의 : 02-738-0055(부관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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