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일성 “지방별 직업별 동창회 활성화”

▲ 한국해양대 총동창회 박신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17일 오후 6시에 부산 서면의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한국해양대학교 제19대 총동창회장에 해양대학 28기 졸업생인 박신환 사장(스파크인터내쇼날)이 선임되어 취임식을 가졌다.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는 이날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18대, 19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로 제18대 총동창회장이었던 안상현 회장은 2년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19대 신임 박신환 회장에게 총동창회 깃발과 의사봉을 넘겼다.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는 신구 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정기총회의 개회선언은 18대 회장인 안상현 회장이 했으며, 이어서 안상현 회장의 신년사, 모교인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의 축사, 이헌승 국회의원의 축사순으로 진행이 됐다. 이어서 자랑스러운 해대인상에 대한 시상과 총동창회에 공헌한 사람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이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해대인상은 변재철 JSM인터내셔날 회장(52학번 8기),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68학번, 24기), 김인현 고려대 교수(78학번, 34기) 등이 제20회 자랑스런 해대인으로 선발되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안상현 총동창회장은 결산과 예산안 등 정기총회 기본 안건을 처리한데 이어 이미 이사회를 통과한 박신환 신임 회장 선임안건을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후 새로 총동창회장에 선임된 박신환 총동창회장이 등단하여 총회 의장용 의사봉을 전달받아 의장 자격으로 감사선출 건등 나머지 안건을 처리한 다음에 정기총회 폐회를 선언했다.

정기총회 직후에 이뤄진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신환 신임 회장은 “총동창회가 동문간의 친목과 유대 강화는 물론, 모교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해외동문을 포함하여 각 지역 및 직업별 동문 모임을 활성화 시켜나게겠다”고 신임 회장으로써 포부를 밝혔다. 박신환 신임 회장은 또한 “모교 개교 7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총동창회는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시도하여 더 나은 모습의 총동창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총동창회가 해사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앞으로는 나머지 3개 단과대학 동문들도 총동창회에 애정을 가지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총동창회 외연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기념식은 교가 제청,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 건배,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깃수별로 나뉘어져 모여 앉은 한국해양대학교 동문들은 저녁을 함께 하면서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이번에 박신환 총동창회장을 탄생시킨 28기 졸업생 테이블에서는 10명이상의 동문들이 모여서 박신환 신임회장 부부를 가운데 두고 여러번 ‘축배’를 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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