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환경규제 강화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LNG 추진선의 핵심 기자재중 하나인 LNG연료탱크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김해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 시험인증센터에 68평(225㎡) 규모의 다목적 LNG연료탱크 실증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LNG연료탱크 실증설비는 멤브레인형과 원통형인 C타입 등 2가지 유형의 LNG연료탱크와 극저온펌프 등 제반설비를 갖춰 각 유형의 증발가스 발생량과 내부 압력 변화 등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기계연구원은 2018년부터 LNG추진선이 LNG벙커링선박으로부터 LNG 연료를 공급받을 때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이종(異種) 탱크간 LNG벙커링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에 LNG연료탱크 실증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입열량(入熱量), 유지시간(Holding Time), 응축성능 등 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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