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팬마린유나이티드(JMU) 산하 조선소인 마이즈루 조선소가 2021년 상선 신조 사업을 중단한다.

JMU는 세계 신조 시장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마이즈루 조선소의 상선 건조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JMU는 마이즈루 조선소가 현재 수주한 상선 건조가 완료되는 2021년 1분기 이후 상선 건조를 중단하고 수리조선사업을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마이즈루 조선소에 종사하는 신조 건조인력 300여명은 다른 조선소로 전환 배치될 에정이다.

JMU는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국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자원을 통합하고 주력 선종에 집중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리조선소로 전환키로 결정된 마이즈루 조선소는 중형 벌크선과 석유제품운반선(PC탱커)을 주로 건조해왔다.

JMU는 마이주르 조선소의 주력선종인 중형 벌크선과 PC탱커 신조 경쟁력이 떨어짐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선박 수리로 전환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영국의 선박 가치 평가기관인 VesselsValue에 따르면 마이즈루 조선소는 2018년에 PC 탱커 5척, 파나막스 벌크선 1척 등 6척을 건조했으며 현재 수주잔량은 파나막스 벌크선 6척, 5만dwt급 MR탱커 1척 등 7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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