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전국적으로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라이더들이 사용하는 배달통, 배송가방 등을 고압세척기와 소독 장비로 세척는 등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역 작업을 지난주부터 실시했다. 수도권은 물론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지역에서도 대대적인 방역 작업이 진행됐으며, 빠르게 전국으로 방역 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메쉬코리아는 이 방역 작업을 최소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방역 차량을 구비하여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각 부릉 스테이션에 세척 용품을 지속 배포하여 스테이션 차원에서도 수시로 방역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 제공과 혹시 모를 미연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며 “물류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으로 현 상황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현 상황을 국가 재난급 사태로 인식하고 지난달 초 주문 수행 시 부릉 라이더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의무화했으며, 부릉 라이더가 국가 지정 의료 시설에 격리될 경우 최저 시급 기준으로 2주 동안 수입을 보전하기로 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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