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도심-공항 당일짐배송 공동사업 MOU

▲ 왼쪽부터 서근석 아시아나IDT 상무, 장기룡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영업부문장, 윤소희 굿럭컴퍼니 대표가 27일 오전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MOU체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2월27일 굿럭컴퍼니, 아시아나IDT와 ‘도심 - 공항 당일 짐배송 서비스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짐배송 서비스란 호텔 등 거점과 공항간 여행객의 짐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여행객이 해외여행을 갈 때 가까운 호텔에서 짐을 붙이고 두 손 가볍게 공항으로 갈 수 있는 편의 서비스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짐배송 서비스를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시행 중인 '이지드랍(Easy-Drop) 서비스'와 연계해 해외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지드랍서비스는 제주항공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호텔 내 이지드랍센터에서 체크인(탑승권 발급) 후 수하물을 맡기면 해외 도착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가는 신개념 수하물 위탁서비스다.

이지드랍서비스는 해외 여행객들의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공항까지 이동하는 불편함과 공항에서 대기시간을 한번에 해결해준다. 이지드랍서비스는 현재 홍대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서비스 중이며, 3월에는 롯데월드타워로 확장할 계획이다.

굿럭컴퍼니(Goodlugg)​는 여행 짐배송 관련 스타트업으로 현재 싱가포르, 방콕 등 11개 도시에서 도심-공항 간 짐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짐보관 업체인 Stasher(스태셔)와 제휴하여 전세계 250여 도시, 1,300여개 짐보관소를 운영하는 등 여행관련 짐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굿럭컴퍼니(Goodlugg)는 금번 제휴를 통해 국내 호텔에서 해외 호텔까지 Non-Stop 예약이 가능한 ‘짐 없는 여행’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나IDT는 물류시스템과 공항/여객시스템 분야에서 성공적인 구축 경험과 경쟁력을 여러 차례 입증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주문 데이터 유통 및 연계/정산 등의 시스템 전 분야를 담당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운송과 롯데계열사를 중심으로 짐배송 네트워크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장기룡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영업부문장은 " '택배'와 '도심공항'의 장점을 융합한 '이지드랍 서비스'와 '짐배송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에게 'No Bag', 'No Wait', 'Light Travel'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번 제휴를 통해 Non-Stop 항공수하물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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