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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B타입 LNG연료탱크를 성공적으로 탑재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신형 B타입 LNG연료탱크인 HiPIX를 최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중인 LNG추진 1만 47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B타입 LNG연료탱크 HiPIX는 기존 LNG추진선에 탑재되는 실린더 모양의 타입 C과 달리 각진 모양이다. 최대 1만 2천㎥의 LNG를 저장할 수 있어 주로 초대형 선박에 탑재되는 비압력식 독립형 구조인 IMO 타입 B 형태다. 특히 내부 구조 부재로 슬로싱(Sloshing ; 액체가 진동하며 충격을 가하는 현상)을 최소화했고 최적 설계와 지지구조 기술 등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B타입 LNG연료탱크 HiPIX와 관련된 LNG 연료 공급 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영국로이드 선급으로부터 기본설계 승인을 받았고 이번에 처음을 1만 47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했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B타입 LNG연료탱크 HiPIX가 장착된 1만 4700teu급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 EPS가 발주한 1만 47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중 첫호선이다. EPS의 1만 4700teu급 1호선은 3월 말 진수될 예정이며 시운전을 거쳐 7월 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