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항 중소협력기업 근로자들의 목돈마련과 복지 증진을 위해 ‘울산항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4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재직 근로자가 공동으로 5년간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만기 시 적립액 전부를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과 생활안정을 위한 목돈마련의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 제고의 효과를 제공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중소협력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울산항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마련하였다.

내일채움공제에 신규가입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울산항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 30명(기업당 최대 5명)에게 울산항만공사가 기업 부담금 중 매월 10만원씩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4월 2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고문 및 신청서식은 울산항만공사 또는 운영사 에스이메이커스(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제와 관련된 궁금점은 에스이메이커스(052-911-331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울산항 중소협력기업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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