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공동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부산항보안공사(BPS),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BPFC)와 함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원도급업체)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분야에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돕는 제도로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시행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기술지도 및 추진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그 간 BPA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하였고, 이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제출하여 적정성 평가절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BPA와 부산항보안공사,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근로자 교육․홍보 등 선진안전문화 정책을 위한 노력, 위험성평가 및 대책 마련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6일 (비대면)체결하고, 남기찬 사장을 단장으로 한 ‘공생협력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위험성 평가 및 기술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위험성 평가와 기술지원 시 근로자를 주도적으로 참여시켜 협력업체의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안전보건 분야 전담 인력이 부족한 협력업체의 현실을 고려하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한 각종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에 추진하는「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협력업체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상생협력의 기회를 적극 확대하여 안전이 최우선인 부산항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BPA는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지난 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중간결과)에서 전체 평균 714점을 크게 상회하는 85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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