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해양·수산 최고경영자 30명 입학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목포해양대학교가 개교이래 처음으로 해양·수산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는 5월 22일 1만톤급 최첨단 실습선(2019년 건조) 세계로호 국제회의실에서 해양·수산 최고경영자과정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제1기로 등록한 30명의 입학생들이 참가했고 목포해대 박성현 총장, 김귀동 총동창회장, 전남도 위광환 해양수산국장, 목포시 김규웅 경제산업국장, 김휴환 목포시의장 등이 참석해 최고경영자과정 개설을 축하했다.

박성현 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세계로 도약하는 목포해양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개교 7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늦었지만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해양·수산 최고위과정을 개설한 것은 매우 뜻깊고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고경영자과정을 주관하고 있는 김명재 해양산업대학원장은 "해양과 수산에 특화된 목포 등 전남권 지역과 업계 종사자들에게 급변하는 해양·수산 대외환경변화에 대응한 신지식의 보급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인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과 양질의 특화 프로그램 추진 등으로 타 대학의 최고위과정과 차별화된 보람되고 소중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해대 최고위 과정은 1년 과정으로 1∼2학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강의구성은 경영관련 50%, 교양 및 연수 등이 50%로 실무중심의 기업경영에 필요한 비교적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진은 주로 외부에서 초빙되는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장, 국회의원 및 저명한 외부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포해대 최고위 과정 1기생들은 주로 목포, 광주 등 전남권 지역의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고경영자 및 임원급 30명이 입학했다. 입학식은 당초 4월1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5월 22일로 연기되어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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