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통의 해양회 200회 골프대회23일 동서울CC, 조영훈씨 홀인원 기록해운업계의 대표적인 골프 친선모임인 海洋會 200회 기념 골프대회가 지난 9월 23일 동서울컨트리클럽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 이 海洋會는 국적선사, 선박대리점선사, 포워딩업체, 해운중개업체 등 해운의 모든 업종을 망라한 최고경영자들이 모이는 골프모임이다. 현재 정회원만 187명으로 국내 해운업계 最大, 最古의 골프모임을 자랑하고 있다.이번 200회 기념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모두 70명으로 이들은 17개팀으로 나누어 플레이를 했으며 초대회장인 이맹기회장(대한해운 회장)은 플레이에 참가하지 않고 기념식에 참가하기 위해 일찍부터 나와 자리를 빛내주었다.오전 11시부터 티업에 들어간 해양회 골프대회는 오후 6시 정도에 모두 마쳤으며 이날 참가한 회원들은 목욕을 한후 클럽하우스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박효원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초대회장인 이맹기회장, 초대 해운항만청 해운국장을 지낸 정영훈 前국회의원, 김창갑 전 교통부 차관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곧이어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다음으로 지홍식 해양회 간사장과 최섭림 간사의 진행으로 성적 발표와 200회 기념대회 시상식이 거행되었다.이날 우승은 이성오 오리온해운 사장(86타 5언더)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위동항운의 이종순 사장(76타)이 차지했다. 장타상은 280야드를 날린 거양해운의 오학균 상무이 수상했다.이날은 특별히 기념할만한 기록들도 많이 나왔다. 전 해운항만청 해운국장이었던 조영훈씨는 12번 파3홀에서 아이언으로 날린 샷이 한번에 홀로 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으며 호남탱커에 근무했던 박문영씨는 이글을 잡아내 동반자들의 부러움을 샀다.현재 海洋會는 7월, 12월 1월 2월 4개월만 빼고 연간 8회 매달 1회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현재 회장은 박효원 원일해운 회장이 맡고 있으며 간사장은 지홍식 남성해상 사장, 간사는 최섭림 태성해운 사장이 맡고 있다. 원로고문은 이맹기 대한해운 회장,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이며 고문은 장두찬 KSS해운 사장, 이윤수 소양해운 사장, 강병연 새한해운 사장 등 3인이다. 또한 대회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운영위원들을 여러명 임명해 놓고 있다. 海洋會 골프모임은 25년전부터 서울 근교에 있는 동서울CC 한곳에서만 계속 개최되어 왔다. 현재 해운업계에서 이 골프모임에 가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너무 신청자가 많은 반면 골프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당분간 회원가입은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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