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교역 활성방안 포럼 개최인천항과 중국항만과의 컨테이너 교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東北亞 발전 포럼 이 10월 11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항 관계자, 인천시 관계자, 인천지역 선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인천대학교 동북아발전 연구원, 인천항 발전 협의회, 인천발전연구원 등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송희연 인천대학 동북아발전 연구원장 사회로 진행됐으며 해양수산개발원(KMI) 임종관 부연구위원과 인천발전연구원 박창호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했다.송희연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중 컨테이너화물은 최근 1998년을 제외하고 매년 큰폭으로 증가되어 전년대비 약 27%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카페리선사의 컨테이너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카페리선사의 컨테이너증가율은 약51%에 이른다."고 전제하고 "이처럼 매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물량이 부산항을 경유하기 때문에 물류비가 증가한다."고 지적했다.송희연원장은 "따라서 인천-중국간 정기컨테이너 개설과 인천-중국간 카페리선사의 지속적 성장은 인천항이 동북아의 물류 중심항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기선인천시장은 "인천시의 경우 현대의 도시구조을 고려할 때 기존의 내항 및 남항 정비와 함께 북항개발과 수도권 신항만 건설을 통해 항만기능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북항을 조기에 건설하여 석탄, 원목, 곡물등의 화물을 처리하게 하고 기존의 내항과 남항은 컨테이너 전용항, 클린항으로 재정비하여 인천항이 수도권지역의 화물을 처리하는 대중국 전지기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기선시장은 또한 "한중항로에서 중국측 기항지는 여러항만인 반면 우리측 기항지는 부산항 하나이고 수도권 화물의 약 75%로 경부선을 통과하여 부산항에서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인천항에서 대중국정기컨테이너 노선을 신설하거나 중국을 출발하여 인천항을 경유하여 다시 부산항으로 가는 노선을 신규로 개발하여 수도권화물의 물류비 및 운송시간의 획기적 절감을 도모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갑숙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역시 축사에서 "인천항은 인천남항에 2억불의 외자유치를 포함, 약 3,400억원을 투입, 4만톤급 3척의 컨테이너선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대규모 컨테이너 전용부두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항이 환황해권의 물류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하고 항만공사제를 도입하는 등 항만 운영체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갑순청장은 "인천항은 대중국컨테이너 직항로 부재로 인해 중국에서 부산항과 광양항 등을 경유하여 내륙수송으로 수도권에서 유입해오던 비효율적인 컨테이너 수송체계의 개선을 위한 한중컨테이너 항로개설문제로 이해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이런 의미에서 인천항과 중국항만과 컨테이너 교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개최는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강조했다.이날 KMI의 임종관 부연구위원은 중국항만과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인천발전연구원 박창호연구위원은 환황해권 물류 중심지 인천항의 컨테이너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했다. 이날 토론참가자는 인천시 김영주의원, 인천전문대 김홍섭교수, 선주협회 인천지부 남영진 위원장, 박노호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인천대 목동석 교수, 한중화객선시협의회 이종순 회장, 인천시 정창섭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하여, 특히 인천-중국간 컨테이이너항로 개설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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