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주)은 경기도와 평택시 공동으로 11월 8일 평택항 동부두 2번선석에서 평택∼중국·홍콩간 컨테이너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임창렬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경기도 의회장, 평택시장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금상선의 정태순 사장의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선적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식사에서 "20세기가 육지의 세계였다면 21세기는 바다의 세계가 될 것이다. 앞으로 평택항의 개발과 도로망의 확충으로 SOC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금상선의 정태순 사장은 사업 경과보고를 통해 "이곳에 모이신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평택항이 가까운 중국의 청도, 천진 등 여러 항구와 홍콩, 일본, 동남아 전지역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구로 널리 알려지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는 확고한 의지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장도 축사에서 "트래이드랭크(TRADE RANK)호의 출항은 시작일 뿐이다. 내년 2월에 평택 중국간 카페리 출항이 예정돼 있으니, 앞으로도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선기 평택시장도 축사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물류활동이 원활해질 것이며 앞으로 평택항에 2011년까지 인천해양수산청과 외자유치를 통해 총 700여 만평의 배후기지 설치 및 컨테이너 2개 선석을 더 만들 것이다"라며 평택시 개발사업보고 후 "이자리에 참석한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이고 되풀이했다. 이번 장금상선의 평택항 컨테이너선 취항은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도래에 따라 평택항을 환 황해권 물류 중심항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또한 물류교역기지 역할과 종합 무역의 중심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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