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기간항로에 투입, 운항중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한진 아테네"호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에 의해 올해의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되었다.한진해운에 따르면 조선해운 분야의 전문지인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s)가 매년 그해 전세계에서 건조된 선박의 기술, 디자인, 성능 등을 평가하여 선종별로 최우수 선박을 선정하는데 한진해운이 이들 전문지에서 공히 2000년 최우수 선박으로 뽑힌 것. "한진 아테네"호는 길이 278.8m, 폭 40.3m, 깊이 24.1m에 속력 26.3knots의 5,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동급의 선박중에 최고의 속력을 지니고 있으며, 한진중공업이 독일 콘티(Conti Reederei GmbH.)사로 수주한 총 7척의 동형선 중 제 4차선으로 지난 6월에 건조인도됐으며, 한진해운이 장기용선하여 현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펜듈럼항로에 투입중이다. 한진중공업은 1992년 이래 9년 연속 세계 최우수선박 건조사의 영예를 안게되었다. 국내 조선 1번지에서 출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조선1위로 성장하는 개척자 역할을 해온 한진중공업은 명실상부한 세계 10대 조선사임을 입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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