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해운대리점협회는 1월 12일 세종호텔 금잔디실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5월부터 협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이용우부회장을 회장직에 정식으로 추인하는 한편 2000년 수입지출에 대한 결산과 20001년 수입지출예산안을 심의,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지방해운대리점협회는 올해의 중점추진 사업으로 △ 각종법령 제도 개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건의 △업계의 귄익보호 및 신뢰풍토 조성 △ 선박대리점 수수료 인상 및 요율 준수 △ 협회기능 활성화을 확정했다.특히 해운대리점업종의 단일화에 대해서 집중거론됐는데 동협회는 지방해운대리점업계의 중지를 모아 시행법령의 개정이전 해양수산부에 전달할 계획이며 이와관련 등록여건 등의 구체적인 의견취합을 위해 필요시 임시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이용우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해운대리접업계에서는 관련 업종의 구분 폐지로 업종이 단일화되는 것을 계기로 각항구마다 국제해운대리점의 공동사무소를 설치하거나 기존의 지방대리점 1곳을 선정해 업무 몰아주기를 위해 사전조사를 하는 등 일부 준비움직임이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행위는 공정거래법의 위반이기 때문에 우리업계는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올해에는 대리점업의 구분폐지를 위한 법령개정시 우리업계의 종합의견을 정부에 제출, 적극 방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회장은 지난해 선박 대리점료 7% 인상과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물입항료의 대납경비 3% 지급 등을 실현했으나 관세청의 벌칙개정을 위한 한국선주협회및 국제해운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건의한 사항은 아직 개선되지 않아 이의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혀 2001년도는 대리점협회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협회의 활동이 더욱 강화될 방침임을 드러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한 2년간 월회비를 미납한 3개 회사에 대한 제명처분이 공식결정됐다. 한편 총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999년 10월-2000년 9월간 지방해운대리업업체의 수수료수입 상위 20사는 1. 대동항업(주) 2. (합)해양선박 3. 신진해운(주) 4. (주) 울산마리타임 5. 세양해운(주) 6. 영신해운(주) 7. (주)여수반도해운 8. (합)삼우해운 9. 진양선박 (주) 10. (주) 신양선박 11. (주) 태양해운 12. 신양상선(주) 13. 아성마린 (주) 14. (합)여진해운사 15. 울산해운(주) 16. 수정산업(주) 17. 휘닉스해운(주) 18. 마스타해운(주) 19. (합)제일선박복무사 20. 노아선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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