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 대행업체인 대한통운이 국내 굴지의 종합제지 업체로 알려진 대한펄프와 제3자물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간 약 3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통운(대표 곽영욱)은 1월 14일 대한펄프(대표 최병민)와 물류아웃소싱 조인식을 갖고 조달, 사내, 판매물류를 대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한통운이 담당하게될 조달물류는 수입원료의 통관과 하역, 운송, 국내원료 운송 등이고, 사내물류는 원료 입출고와 포장, 관리, OEM 작업이며, 판매물류는 물류센타 운영과 제품 배송, 수출업무, 반품처리,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연간 약 30만톤의 수입 및 국내 원료를 조달하고, 하루에 210대의 제품 수·배송을 하며, 연간 약 3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대한펄프는 연간 약 4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자체 창고 건립 등을 통해 추가적인 시설투자비 절감과 대한통운의 물류센타 이용으로 고객에게 신속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조 및 판매 등 주력부문에 경영자원을 집중함으로써 비용절감 및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LG-DOW와 원자재 수입부터 제품의 해외 배송을 포함한 포괄적인 제3자 물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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