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 A그룹 이사국으로 진출함에 따라 앞으로 IMO내에서 한국의 발언권과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1월 18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별관 지하 2층)에서 우리나라의 국제해사기구(IMO) A그룹 이사국 진출과 IMO 윌리암 오닐 사무총장의 방한을 기념하기 위한 환영만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만찬회에는 해양수산부 유삼남 장관을 비롯하여 한국선주협회 현영원 회장, 한국해양대학교 박용섭 총장, 해양경찰청 박봉태 청장 등 국내 해운업계 인사와 영국, 독일, 그리스, 러시아대사 등 18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17일 우리나라와 IMO간 국제해사 관련업무에 대한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IMO 윌리암 오닐 사무총장은 18일 한국해양대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하기도 했다. IMO는 각종 해사관련 규정의 제·재정 및 집행상황을 통제하며, 지역별 항만국통제 양해각서(the MOU on Port State Control) 등을 통하여 다른 일반 국제기구와 달리 사실상 강력한 국제법규의 집행력 및 규제수단을 보유·행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IMO 핵심전문위원회의 하나인 FSI(기국이행) 전문위원회 의장으로 해양수산부 임기택 과장과 총회 부위원장으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이갑숙 원장,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고려대 채이식 교수가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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