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방해운대리점협회는 1월 23일 오후 3시 프레지던트호텔 19층 그릴실에서 제 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및 결산과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하는 한편 권수운 前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20여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이용우회장은 "지난해 11월에 국내해운대리점업과 국제해운대리점업의 구분이 폐지되고 양 업종을 통합하는 해운법 시행령이 개정공포됨으로써 국내 해운대리점업계에도 서서히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하고 "새해에는 통합된 해운대리접업계의 공동번영을 위해 과당경쟁을 피하고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며 업계의 일체감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통합 문제는 해운대리점업계가 한 가족을 이루는 차원에서 상호이해와 협력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진의 임기가 만료됐으나 업종통합에 따라 양분되어 있는 협회도 통합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우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을 향후 1년간 유임키로 결의했다. 또한 협회 통합건은 국제해운대리점협회의 정기총회(2월 20일)이후 양업계의 대표자 회동을 통해 통합원칙을 합의할 방침이다. 단 협회 통합의 임원진 구성은 대등한 1:1로 구성하는 것을 요청할 방침을 이사회를 통해 정한 것으로 밝혔다. (사)한국지방해운대리점협회가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으로는 △각종 법령제도 개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건의 △업계의 권익보호 및 신뢰풍토 조성 △선박대리점 수수료 인상 및 요율 준수 △협회기능의 활성화 등이 채택됐다. 특히 업계의 권익보호 업무와 관련해 해운대리점의 단일화 이후 전업계의 일체감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며 협회통합에 대비한 방안을 강구 하는 한편 회원사가느이 상호 신속한 정보교환을 활성화해 유사시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년이상 회비를 미납한 (유한)제주해운과 (주)패시픽쉽핑을 회원사에서 제명처리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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