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www.hmm21.com)이 인터넷을 통한 화물수송 거래비중을 전체의 5%에서 20%까지 높이기로 하는 등 인터넷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회사 홈페이지 상에서 사이버 영업소 역할을 하고 있는 "사이버 고객지원센터(Cyber Customer Service Center)"를 전면 개편하여 실재 화물거래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고객들은 "사이버 고객지원센터"에서 원하는 구간의 선박 운항스케줄을 확인한 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운임을 요청하면, 해당구간을 담당하는 영업사원으로부터 운임을 제시받을 수 있다. 운임이 결정되면 인터넷으로 바로 선적을 예약하고, 선적서류(B/L)확인, 수송 중인 화물 위치 추적은 물론 도착통지, 화물수송이력 확인 등 화물운송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동사는 전세계 18,000여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전달과 업무처리 기능이 복합된 "맞춤메일"서비스도 신설했다."맞춤메일"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생생한 해운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 아니라,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수송중인 화물 위치를 확인하거나, 선화증권(B/L)을 열람하는 등 꼭 필요한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현대상선은 "고객별로 꼭 필요한 정보와 기능만을 최적화하여 이메일을 발송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영업사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한 것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이버 고객지원센터」를 이용할 때 고객의 클릭 횟수를 최소화하도록 화면구성을 새롭게 개편하고, 다소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이용방법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하여 누구나 손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동사는 자사의 인터넷 시스템과 별도로 전세계 12개 해외선사와 공동참여한 해운포탈 GT Nexus(www.gtnexus.com)를 통해서도 사이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처럼 다각적인 인터넷 마케팅을 통해 올해 사이버 거래비중을 현재 전체 5%수준에서 2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사이버 거래의 확대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시차의 제한없이 화물운송 업무를 처리하여 24시간 영업활동이 가능하고,간단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한편 복잡한 서류작업 생략할 수 있어 업무효율을 높이고 부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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