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있는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11월 1일(토) 사내에서 '2002년 가을철 단축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어느 회사보다 마라톤 열기가 높아서 매년 봄과 가을, 사내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이번 대회에도 선수 등 1,500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가해 높은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었다.특히 이번 대회는 8명(후보선수 2명 포함)이 한 팀을 이뤄 29.2Km를 나누어 완주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어 더 큰 관심을 모았으며, 사내 전 사업본부 65개 부문팀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현대중공업 정문 앞 광장을 출발하여 플랜트사업부 본관, 조선 외업관, 전기전자시스템 공장 등 사내 일원을 돌아오는 구간에서 펼쳐졌으며, 각 팀별로 1명 이상 씩 여직원이나 사원 부인 등을 참가하도록 했다.또한 순위에 따라 1위부터 10위까지 상장 및 부상을 시상하는 한편, 전 참가팀에게 출전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이번 대회는 생산 현장인 조선소 안에서 정기적으로 벌어지는 체육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참가자들도 대회를 통해 건강은 물론이고 애사심과 동료애를 다질 수 있어 매우 호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과 같은 단축마라톤대회 외에도 매년 염포산 일원에서 現代-울산 산악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내에서 축구, 배구, 테니스 등 각종 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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