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인 Yangming과 에버그린의 자회사인 Uniglory가 아시아역내항로(intra-Asian trade)에서 컨테이너 슬롯을 교환하는 계약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따라 양사는 적어도 8개 서비스에서 슬롯교환을 시행하게 되며 이는 아시아선사간 슬롯교환중에서도 최대 규모에 속한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동아시아, 베트남, 일본, 한국을 서비스지역으로 하는 양사의 슬롯공유 계약은 9월말부터 발효되는데 구체적인 슬롯규모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Uniglory는 한국-대만, KTM, PAS, PAS2 서비스 아래 운영되는 2개의 Pan Asia strings 등 Yangming의 3개 서비스루트에서 슬롯을 이용하게 되며, 동서비스는 고정요일 주간서비스를 기본으로 한다. Uniglory는 KTM 서비스에서 울산과 부산, 킬룽, 대만, 홍콩, 싱가폴, 포트켈랑, 말레이시아 왕복의 슬롯을 갖게 되며, PAS 1 서비스에서는 한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커버하는 슬롯을 공유하게 된다. PAS 2 서비스는 한국-대만-남동아시아항로에 Keelung, Taichung, Kaohsiung, Hong Kong, Bangkok, Laem Chabang으로 서비스지역이 확대된다. 한편 Yangming은 Uniglory의 5개 서비스에서 슬롯을 공유케 됨으로써 아시아역내 시장의 커버지역이 확대된다. 유니글로리의 북동아시아-남동아시아 지역의 "E" service에서 양밍은 대만과 일본간의 슬롯을 얻게 되며 동서비스는 9월중에 나하와 오키나와를 첫기항할 계획이다. 또한 유니글로리의 북동아시아-남동아시아간의 B" service에서 양밍은 필리핀을 비롯한 대만과 남동아시아의 슬롯을 이용하게 되고 "D"와 "G" services에서도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남동아시아지역의 슬롯을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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