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기간 1달이면 OK10월내에 해상에서 항공까지 서비스물류전문포털사이트 짐패스(www.zimpass.com)를 운영중인 벤처기업 (주)무빙넷은 지난 1년간 1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 특허출원중인 첨단 디지털 물류시스템을 무료로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와 함께 무빙넷(대표 김순철)은 한국통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위성을 이용, 오는 10월내에는 해상은 물론 항공 물류까지도 온라인 상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시스템을 개발해 해당 기업의 특성에 맞게 무상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무빙넷의 디지털 물류시스템은 온라인 상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 전국을 커버하는 물류네크를 갖추고 공차정보를 활용한 ▲최적의 운임제공 ▲화물 실시간 운송상태 추적에서 운송주문 ▲실적관리 원스톱 물류업무 처리 ▲무선인터넷을 통한 화물추적 등 물류와 관련된 다양한 디지털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무빙넷이 짐패스를 통해 축척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 제품과 유통경로에 적합한 맞춤형 으로 구축되지만 디지털 물류시스템 구축기간은 불과 1개월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무빙넷은 디지털 물류시스템을 기업체에 무료로 제공하면서 자사의 시스템과도 연계해 통합 운영함으로써으로써 시스템 무료 구축에 따른 투자비용을 물류 운영대행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개별 기업의 물류 DB를 짐패스 네트워크로 통합하여 최고의 물류서비스와 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하고 무빙넷의 전국 오프라인 인프라를 이용하여 기업의 물류 부문을 아숫소싱으로 관리, 직접 화물운송을 대행함으로써 수익을 발생시킨다는 전략이다.무빙넷 관계자는 "독점적 권리를 포기하고 기술을 공개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아직도 비효율적인 아나로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물류산업의 체질을 디지털 물류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무빙넷은 현재 전국 10개 산하 노선별로 100여개 중소물류 파트너를 확보하여 2,200여대 차량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벤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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