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륙 화주그룹, 외항해운 규제개혁 결의 OECD에 독금법 적용면제와 운임결정 관행 등 조사 촉구 최근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회합을 가진 아시아·북미·유럽 3대륙 하주협의회 그룹은 외항정기선해운을 더욱 경쟁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외항해운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주그룹은 외항해운에 대한 규제개혁과 관련해 앞으로 OECD와 공식적인 대화를 가질 계획임을 공표했다. 특히 하주그룹은 전통적인 동맹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선사간 공동운임결정의 효과, 협의협정과 안정화협정이 선주와 하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화주그룹은 폐회 성명서를 통해 OECD에 대해 국제외항해운에 대한 독금법 적용면제와 공동운임결정관행, 항로에의 진입 및 퇴출, 선사의 재무상태, 외항정기선업계의 비용구조와 추세, 시장집중, 협의협정의 활동상황, 비용절감과 유연성 증대와 관련한 기술의 역할 등에 관해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3대륙 하주그룹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5개국 하주협의회와 아시아하주협의회연합, 미국의 NITL, 캐나다하주협의회, 유럽하주협의회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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