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대부두 물량 증가세 두드러져8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500만teu를 육박했다.최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발표한 8월 부산항 운영실적 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부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수입 162만 3,278teu, 수출 170만 3,427teu, 환적 159만 9,229teu 등 총 492만 5,934teu로 전년동기의 412만 820teu에 비해 19.5%가 증가했다.수입과 수출은 각각 10.7%, 9.2%가 증가한 반면 환적화물은 무려 51.4%가 급증해 물량 증가세를 주도했다.부두별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살펴보면 감만부두가 전년동기대비 30.6%가 증가한 117만 7,334teu로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했으며 다음으로 자성대부두 91만 992teu, 신선대부두 81만 6,864teu, 감천한진부두 26만 6,222teu, 우암부두 19만 9,040teu 순이었다.2부두, 3부두, 4부두, 중앙부두, 7부두 등 일반부두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전년동기대비 17.5%가 증가한 155만 5,482teu를 기록했다.특히, 자성대부두의 경우 41.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평균 증가율을 훨씬 넘어서는 호조를 보였다.컨테이너의 급증에 따라 부산항의 전체 화물입출항 물량도 전년동기대비 11.2%가 증가한 7,755만 2,000톤을 기록했는데 외항화물은 11.9%가 증가한 6,724만 9,000톤, 연안화물은 6.8% 증가한 1,030만 3,000톤을 기록했다.지역별 외항화물 처리실적은 대부분의 주요항로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특히 중국과 중남미항로의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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