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00억원 투입, 동부건설 65% 에버그린 35%지분 동부건설과 Evergreen이 9월 28일 부산항 감만확장부두를 운영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동부건설 본사 1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는 동부건설 백호익사장과 Evergreen 서인강( 人剛) 그룹총재실 투자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설립될 회사명은 東部 釜山 컨테이너 터미널 주식회사 고 참여지분은 동부건설이 65%, Evergreen 15%와 그 자회사 및 국내 대리점이 각각 15%, 5% 로서 Evergreen의 실제지분은 35%다.동부건설과 Evergreen은 자본금 100억원, 부두개발채권 매입 1,000억원, 주요장비 매입 500억원등 약 1,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 회사가 운영할 감만부두는 컨테이너 전용부두로서 5만톤급 2선석, 5천톤급 1선석이 동시에 접안할수 있으며,부지면적 30만 8,000m2, 년간 처리능력 70만teu로 단일회사의 부두로서는 우리나라에서 3번쨰로 큰 규모이다.2002년 1월에 부두운영이 개시되면 이 회사는 하역매출과 운송매출을 포함하여 연간 약1,0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고 있다.이번 합작회사의 설립과 관련하여 자본금 35억과 부두개발채권 매입대금 350억, 캔트리 크레인등 장비도입을 위한 지급보증 115억등 총 500억원 정도의 외자유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나라 컨테이너 전용부두에 최초로 외국자본유치에 성공한 동부건설은 세계적인 선박회사인 Evergreen의 터미널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이 회사가 취급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일본 서부지역, 중국 동부지역 등 우리나라 주위의 해상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도 동시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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