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의안 찬반투표 72.2% 찬성2,500teu급 ‘컨’선 1척 건조 예약 80여 일이라는 기나긴 진통 끝에 대동조선의 노사분규가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실시한 노사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찬성 524표, 반대 198표로 총 참석자의 72.2%가 찬성표를 던짐에 따라 노사분규는 완전 타결됐다. 이에 따라 대동노사는 지난 10일 공인 조인식을 갖고 정상조업에 최선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사측은 생계를 위해 4월부터 9월까지의 임금인상 소급분과 생산장려금 8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대동노조는 앞으로 인상된 기본급 43,000원, 특별상여금 연 20만원 외에도 신설된 20,000원의 복지수당을 더 지급 받게 된다. 대동은 올해 폭발적인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 9월말 현재 수주한 선박만 14척, 41만gt를 넘어섰다. 수주금액 면에서는 역대 최고치인 4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올 10월 그리스 EF社로부터 2,5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수주하면 올해 진출한 ‘컨’선 부문에서만 5척의 선박을 수주하게 되는 셈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