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4분기 정기선 해운경기 전망동 전망조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가 국내 60여 외항해운회사 및 선박대리점에 종사하고 있는 해당분야 전문가들을 조사위원으로 위촉하여, 건화물선, 유조선, 정기선 해운시장의 운임 및 용선료와 주요 선종별·선형별 신조선가 및 중고선가에 대하여 분기 및 연간 예측치를 조사·분석한 것입니다.□ 컨테이너선 용선료4/4분기 컨테이너선 용선료 상승세 둔화- 금년중 소형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연말 이후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대형선박은 동절기인 4/4분기 이후 소폭 하락 예상- 신조선 건조가 미미한 소형(725TEU)선박의 일일용선료는 금년중 상승세가 이어져 평균 6,462달러/일에 이르며, 중형(1,700TEU)은 4/4분기 일시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평균 14,248달러/일로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 유지.- 또한 대형(3,500TEU)선박도 하반기 이후 신조선 인도가 활발히 진행됨으로써 다소 하락이 예상되나 상반기 대폭상승 여파로 연간 평균 25,908달러/일을 기록할 전망2001년에는 신조선 인도가 활발히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대형선을 중심으로 모든 선형에서 소폭 하락 예상□ 주요항로의 평균 컨테이너운임4/4분기 북미 및 구주항로 컨테이너운임은 수출항로의 소폭 하락과 수입항로의 회복 예상- 금년 북미 수출항로의 운임은 동절기 이후 물동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균 TEU당 2,175달러, 2001년에도 TEU당 2,160달러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수입항로는 3/4분기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물동량 회복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져 금년에는 TEU당 평균 804달러, 2001년에는 TEU당 평균 826달러로 점차 회복(<그림-7-1, 7-2> 참조)- 구주항로는 동·서 양방향에서 물동량 회복에 따른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어 금년에는 TEU당 평균운임이 수출 1,691달러, 수입 778달러, 그리고 2001년에는 수출 1,700달러, 수입 805달러로 예상4/4분기 동남아 및 한·일 항로는 물동량 부족에 따른 불안정으로 수출·입 양방향 컨테이너운임이 약보합세 유지 전망- 동남아 및 한·일 항로의 수출·입 양방향 컨테이너운임은 금년은 물론 2001년에도 뚜렷한 수급변동요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상당기간 금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 - 특히 한·일 수입항로는 국내경기안정과 규제완화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성적인 선복과잉으로 금년에 이어 2001년에도 수급개선이 어려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