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 7,500teu급 컨선 신조 2파전CSBC 빠지고 삼성·미츠비시 경합홍콩선주 OOCL이 추진하고 있는 7,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신조상담은 대만의 CSBC측이 빠지고 三星重工業과 일본의 미츠비시(三菱)중공업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현재까지 발주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현대중공업에 건조하고 있는 독일 Hapag-Lloyd 발주의 7,200teu급이 최대 선형이다. CSBC는 지난 8월에 OOCL이 주문한 5,700teu급 2척을 준공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船臺가 타이트할 뿐 아니라 기술적 대응측면에서 선주와의 상담에서는 멀어진 듯이 보인다. 반면에 비츠비시의 경우 지난해 대만선주 Evergreen으로부터 6,000teu급 5척에 대한 수주내정을 받았지만 정식적으로 조인식을 갖지 못해 아직은 선대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세계 초대형선 컨테이너 건조레이스는 현재 7,200teu급에서 1만 2,000teu급 까지로 점점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주문된 컨테이너로는 7,200teu급이 최대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AP Moller의 경우 8,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건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선박은 자사 계열의 Odense조선소에 발주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1만 2,000teu급 컨테이너선의 경우는 이미 삼성중공업과 Odense조선소가 기본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이 초대형선에 맞는 엔진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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