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501호 오염사고, 유출유 189.1㎘ 회수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차환·李且煥)이 최근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수행하여 조합원사, 선주 및 관련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4월 11일 23시 30분경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앞 해상(평택항)에서 대림산업(주) 소속 펌프 흡입식 준설선 1,458톤급 대림 501 號가 준설작업중 원인미상의 폭발물이 준설선 펌프에 유입·폭발되어 선박 침몰의 해난사고(연료유 270톤, 윤활유 270리터 적재)가 발생했는데 이때 방제조합 대산지부는 해상에 유출된 유류를 오일펜스로 확산을 방지하고, 사고선박에서 유출된 유출유 189.1㎘를 신속히 회수하여 유류오염 피해방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은 지난 4월 12일 00시 15분경 태안해양경찰서로부터 대림501호 해양오염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곧바로 조합 방제선(인천933호, 황금산호)에 방제 약자재를 선적한 후 01시 10분경에 사고현장에 도착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75일간 대산지부의 인력 및 방제선이 방제작업을 계속 수행해 오고 있다.조합은 "이 작업기간 동안 年 인원 604명과 방제선 年 81척을 동원하여 근래에 보기 드문 189.1㎘의 해상 유출유를 조기에 회수하였는데, 조합은 2대의 유회수기를 이용하여 방제작업 5일 만에 158㎘의 유출유를 회수하여 유출유 확산으로 인한 대형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번 오염사고와 관련하여 선주인 대림산업(주)과 해양오염방제대행표준계약서를 체결하여 방제작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초기방제작업 완료후 철수의사를 밝혔으나, 대림산업(주)에서 조합의 방제작업을 높이 평가하여 선박 인양작업 완료시까지 방제조치를 강력히 요청하여 현재 현장대기 및 방제조치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한편 사고선박의 인양작업은 선주의 책임 아래 선박 인양업체인 (주)한국수중엔지니어링이 맡고 있으며, 오는 7월 4일 인양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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