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시대 본격 개막, 부산 동삼동에釜山 동삼동에 국제여객선부두 및 터미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20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16일 현대상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해양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등 국제여객선부두 및 터미널 건립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회의를 열어 부산 동삼동에 국제여객선 부두 및 터미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가 부산 동삼동에 건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현대상선, 스타크루즈사 등 부산항 기항 여객선 운항선사가 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 용역 중간 보고에서 부산 동삼동이 최적지로 나타났기 때문.현대상선은 3월 29일 제출한 사업의향서에서 동삼동 매립지 전면해상에 1단계로 3만∼5만톤급 2∼3선석의 여객선 접안시설 건설을 희망했으며 스타크루즈사도 동삼동 매립지 전면해상에 안벽 360미터 정도의 국제적 크루즈 터미널 개발 사업 의향을 밝혔다. 해양부는 "부산항에 유람선을 운항중인 현대상선과 스타크루즈사가 지난 3월 29일과 5월 17일 각각 부정기 여객선 접안시설 및 터미널 건설 사업의향서를 제출하였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용역 중인 국제 부정기 여객선부두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중간 보고에서 부산 동삼동이 최적지로 나타났으며 부산항 출발 금강산 관광이 증대하는 등 그 여건이 많이 개선되어 국제여객선 부두 및 터미널의 건립추진에 관한 의견수렴을 한 후 6월16일 이해관계자 회의를 열어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사업을 조기 착수하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 경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과 스타크루즈사가 국제여객선부두 및 터미널 건립 사업추진을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허가신청을 하면 해양부은 兩社중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하게 된다. 한편 부산 동삼동 준설토 투기장은 1978년에서 1995년까지 준설토 투기가 완료된 후 1997년 부산해양종합공원 민자유치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나 사업희망자 부재로 1999년 민자유치대상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그 개발의 방안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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