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운항과 정비소홀이 해난사고의 주범인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해양경찰청(廳長 金宗佑)은 99년도 해난사고를 분석, 발표했는데 99년도 해난사고는 총 803척이 발생해 전년도의 659척에 비해 144척(21.8%)이 증가했다. 그 중 인명피해는 151명(사망 71명, 실종 80명)으로 전년도 172명(사망67명, 실종 105명)에 비해 21명(12%)이 감소된 반면 재산피해는 460억원으로 전년도(306억원)에 비해 154억원(50%)이 증가하였다. 해양경찰청은 해난사고를 분석한 결과 해난사고의 주요발생원인은 정비소홀에 따른 단순 기관고장, 노후선박의 무리한 운항, 충돌, 좌초 등 운항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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