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需給 갭이 점차 벌어진다"NYK 해운시황 회고와 전망 내놓아 日本郵船(NYK)조사그룹은 6월 12일 2000년도판 圖說 해운시황의 회고와 전망 이라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원유탱커의 경우 수요와 공급의 차이(갭)가 2002년까지 축소되어 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의 갭률은 경제회복에 의한 석유수요의 증가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에 의해 전년대비 2포인트가 개선된 10.5%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조선소의 船台가 거의 메워지는 2002년에는 수급갭률이 9.5%로 2000년에 비해 다시 1%포인트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벌크선의 경우는 99년 후반에 대량발주된 신조선이 준공되기 때문에 2002년까지 수급갭률이 오히려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2000년은 3,5%, 2001년 이후는 4,0%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대전제로 하고 있다. 2000년에는 국제에너지기구 IEA에서 예측한 자료를 토대로 석유수요는 일당 7,694만배럴(전년대비 2.2% 증가)이며 중국의 원유수입량을 5,000만톤으로 보고 해상물동량을 추정했을 때 전년대비 2.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신조선 준공량은 많기는 하지만 선령 20년 이상의 탱커가 전체의 33.5%를 차지하는 까닭에 스크랩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에 신조선 준공량이 감소하여 수송서비스 선복량은 전년대비 1.6% 증가하는 것에 그쳐 해상물동량 증가율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수급 갭률은 10.1%로 전년대비 0.4%포인트가 개선될 전망이다. 2002년에는 신조선 발주가 그다지 늘지않을 전망이어서 수급 갭률은 9.5%로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벌크선의 수급갭률은 2000년에는 개선될 전망이지만 2002년까지는 다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의 해상물동량은 대종화물인 철강원료가 3,2% 증가한 5억 9,240만톤(철강석 4억 1,820만톤, 원료탄 1억 7,420만톤)이며 일반탄은 3.6%가 증가한 3억 9,910만톤으로 좋은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이벌크 전체로는 17억 7,140만톤으로 2.7%가 증가하여 선복공급량 증가율 1.4%를 상회하기 때문에 수급갭률은 6.4%로 1.2%포인트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2001년에는 해상물동량 신장률이 1.2%인데 비해 파나막스 14척이 델리버리되는 등의 이유로 선박공급량이 2.3% 증가하기 때문에 수급갭률은 7.5%로 다시 확대될 전망이다. 2002년에는 준공압력 모습드러내기 때문에 선복공급량 증가율은 한층 높아WU 수급갭률은 7.8%로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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