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내 주요항로 운임 불안정 전망" 이인애 / 2000-09-27 기사 : " 2-3년내 주요항로 운임 불안정 전망"8월말 현재 초대형컨선 신조발주량, 122척 72만5,158teu신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인도가 이어질 것으로 계획돼 있는 향후 2-3년내 세계해운업계는 선복과잉으로 인해 주요항로에서 운임 불안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MI의 최종희 연구원은 2000년 8월말 현재 전세계의 포스트파나막스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발주량은 122척 72만 5,158teu이며, 이들 선박이 인도되는 향후 수년간 세계 정기선시장은 선복과잉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했다. 이들 신조발주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5,000∼5,999teu급이 67척으로 37만 618teu이며, 6,000∼6,999teu급이 48척으로 30만 4,560teu 그리고 7,000teu급 이상이 7척으로 4만 9,980teu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운항중인 포스트파나막스 컨테이너선대는 115척, 62만 8,518teu. 이에비해 척수로는 6.1%, 수송능력으로는 15.4%가 더 많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발주량이 향후 2∼3년 내에 모두 완공되어 주요항로에 취항하고 세계경제의 성장둔화 예상을 고려한다면 세계 컨테이너선대의 선복과잉은 다시 표면화되면서 주요항로의 운임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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