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외 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마이크로네시아 연방해양청과 해양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였다. 마이크로네시아가 위치한 남서태평양에는 해저에 풍부한 광물자원과 양식 등에 적합한 천혜의 환경이 갖추어져 있으며, 선진국들은 그 경제적 가능성에 눈을 돌리고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인데 해양수산부는 금번 약정체결과 더불어 한·남서태평양 해양과학연구센터 를 현지의 축(Chuuk)주에 개설하였으며, 앞으로 진주조개 등 수산자원과 망간각 등 해저광물개발을 위한 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자원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네시아와의 약정 체결은 1994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중국, 1999년 협력관계를 구축한 인도 등에 이은 것으로 해양부의 해외진출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되는데 해양부는 향후 해양영토 확장사업의 단계적 조치로 러시아, 남극 본토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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