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선박 안전 운항 및 운항능률 증진 기대해양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 운영을 개시함에따라 전국 주요항만 및 연안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8일 해양부는 1998년부터 전국 연안에 구축중인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이 1999년 서해권 2개소(인천 팔미도, 군산 어청도)의 기준국 설치에 이어 오는 6월 11일부터 부산 영도, 여수 거문도, 제주 마라도, 동해 주문진 등 동해권과 남해권에 4개소의 기준국 설치가 완료되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GPS는 기준국 설치위치를 기점으로 반경 100㎞ 범위에서 오차 범위가 수평 25㎝, 수직 11㎝ 이하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항해선박의 안전 운항유도와 운항능률의 증진으로 물류 비용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해양부는 "이번 4개 기준국의 설치로 부산, 인천, 여수, 울산, 포항, 동해 등 전국 주요항만 및 협수로에서 DGPS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항만 입출항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국제해사기구에서 각국에 2009년까지 미래형 위성항법측위시스템(GNSS)을 구축 완료토록 결의한 사항을 조기 이행하게 되어 우리나라 항해안전 시스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게 되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한편 해양부는 이번 4개 기준국외에 장기곶 및 울릉도 기준국을 올 11월까지 설치하여 우리나라 全 해역의 위성항법정보시스템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또한 남북 물자 교류 활성화에 따른 운송선박의 안전 운항을 유도하기 위하여 동·서해안의 북측 끝단지역에 각 1개소의 기준국 설치와 금번 완료된 DGPS를 육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국토 위성항법보정시스템망을 2002년부터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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