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中國 관련 PNTR 법안 통과중국 WTO 가입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중국진출 운송·물류업체 반사이익기대지난 5월 24일 미국이 중국에 대해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를 부여함에 따라 중국의 WTO 가입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중국내에 진출해 있는 운송 및 물류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시장개방은 미·중간은 물론 중국·제3국간 교역증대 등 세계 교역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 복합운송회사를 설립해 둔 APL, Maersk, OOCL 등의 선사와 Circle International, Danzas-AEI 등 물류업체 및 Fedex, DHL 등 항공화물 운송업체들의 반사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시장이 개방되면 미국 농산물과 하이테크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국산 곡물, 육류, 감귤류, 유제품, 목화 등의 對中수출 증대는 이들을 주로 운송하는 선사들의 물량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컴퓨터, 휴대용전화기, 기타 하이테크 제품의 대중수출 증대는 항공화물 운송업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중국에 직기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Fedex, Northwest Airline, United Airline 외에 여타 국제특송업체 및 항공사들의 미·중간 항로개설을 통한 물량유치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금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중국의 WTO가입은 향후 대만의 WTO가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따른 兩岸교역 증대는 중국과 대만 선사에게는 새로운 사업기회로 작용하는 반면, 그동안 중국교역의 관문역할을 수행해 온 홍콩의 입지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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