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방지센타 본격 운영 돌입6월 5일, 해양사고 감소에 기여 전망 해양사고방지센타 가 6월 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선박검사기술협회(이사장 박희열)는 6월 5일 오전 이항규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한 해양안전관련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방지센타 (센타장 : 정주용 선박검사기술협회 검사본부장) 개소식(현판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 이항규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양사고방지센타 설립을 계기로 정부주도의 안전정책이 민간주도의 자율안전관리문화로 전환되고, 우리 조업실정에 적합한 안전대책의 수립·추진으로 어선의 안전관리향상은 물론 어선해양사고의 획기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해양사고방지센타 는 선박검사 정부대행기관인 선박검사기술협회 내 별도의 조직으로 설치하여 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과 해양안전업무와 관련 민간전문가 15일 내외로 구성된 해양사고방지자문위원회로 구성되고 2002년 이후에는 해양수산관련단체중심의 별도 법인단체로 확대·개편된다.이 센타는 해양사고에 관한 원인조사·사례분석 및 통계관리, 해양사고방지 대책의 수립·시행, 정부의 안전관리정책에 대한 지원, 어업종사자에 대한 교육·홍보 등에 대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해양사고방지센타 는 지난 94년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어선해양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하여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어선해양사고방지대책 중 어선의 공동안전 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자율적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민간주도의 해양사고 예방활동체제 확립과 활동강화를 목적으로 설치·운영하게 된 것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연도별 해양사고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95년 709건, 96년 661건, 97년 840건, 98년 772건, 99년 849건 등 총 3,831건(연평균 787건)이었으며 이중 어선이 전체의 75.6%인 2,896건이었으며 상선은 935건으로 24.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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